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김민하 시사평론가 / 김수민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지방선거 이제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워낙에 대선국면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을 우리가 이례적으로 보지 않았습니까? 그때 많이 얘기했던 게 진영을 떠나서 선거문화가 좀 바뀐 측면도 있다, 이렇게 보셨는데 이번 지방선거도 선거율 높을까요?
[김수민]
대선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여집니다. 지방선거가 대선이나 총선보다 투표율이 높았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고요. 지난 2018년 지방선거가 60% 정도 투표율이었는데 굉장히 높은 편이었습니다, 근래 선거 중에서는.
그렇기 때문에 대선만큼의 투표율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고요. 그리고 사전투표도 아직까지는 사전투표를 하는 쪽이 이 당, 저 당 지지자가 있다고 했을 때 아무래도 민주당 지지층 쪽의 사전투표의 참가율 비중이 좀 더 높은 것 같습니다.
민주당 지지층 같은 경우 특히 30~40대에 아이를 데리고 있는 가정 같은 경우가 투표날에 놀러 갈 수도 있고 아니면 주말에 놀러가는 김에 그 전에 사전투표를 할 수도 있고 가족끼리 손 잡고 가는 문화가 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겠죠.
그런 의미에서는 사전투표율에 대해서 좀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그러니까 더 높기를 바라는 것은 민주당일 것 같아요. 물론 국민의힘도 자신의 지지층을 빨리 사전투표장으로 안내를 하고 투표를 유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지만 사전투표율 자체의 높고 낮음을 봤을 때는 좀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민주당이 될 것이다, 이렇게 봅니다.
[김민하]
저는 양쪽이 마찬가지인 상황이 이제 됐다고 봅니다. 물론 경향적으로는 김수민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의 기대가 조금 더 클 수 있는데 기존의 국민의힘 특히 보수정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대해서 비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건 이른바 부정선거 논란 그게 있었기 때문인 것도 한 축이거든요.
그런데 부정선거 논란이라는 건 지금의 국민의힘 지지층이 볼 때는 문재인 정권 그러니까 상대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을 때는 큰 우려가 될 만한 일이지만 지금은 윤석열 정권입니다.
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투표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사전투표에 의한 부정선거 우려라든가 이런 것들은 다소... (중략)
YTN 배선영 (baesy03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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